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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이야기들/코로나19

한국출발, 필리핀 입국 과정과 호텔 격리하는 방법 - 3편

안녕하세요

5월 20일 한국출발하여 필리핀에 입국한 유나아빠입니다.

필리핀 입국에 필요한 준비사항, 격리과정을 소개해 드립니다.

 

지난 글을 못 보신 분들은 이전글을 참고해 주세요.

 

2021.06.02 - [소소한 이야기들/코로나19] - 한국출발, 필리핀 입국 과정과 호텔 격리하는 방법 - 1편

 

한국출발, 필리핀 입국 과정과 호텔 격리하는 방법 - 1편

안녕하세요 유나아빠입니다. 코로나로 인하여 필리핀이 갑작스레 락다운을 하는 바람에 어쩔수 없이 3개월간 이산가족이 되어있었네요. 5월 1일부터 필리핀 락다운이 기존보다 완화되어 외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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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4 - [소소한 이야기들/코로나19] - 한국출발, 필리핀 입국 과정과 호텔 격리하는 방법 - 2편

 

한국출발, 필리핀 입국 과정과 호텔 격리하는 방법 - 2편

안녕하세요 유나아빠입니다. 한국출발하여 필리핀 입국과정을 소개해 드립니다. 혹시 처음 준비과정을 못 보셨다면 전편을 참고하세요. 2021.06.02 - [소소한 이야기들/코로나19] - 한국출발, 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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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마지막 3편이 되겠습니다.

호텔 10박 11일간의 격리에 대한 내용이 시작됩니다.

 

공항에서 대기하고 있으면 군인이 내가 예약한 호텔기사를 불러줍니다.

기사가 도착할때까지 밖으로 나갈 수 없습니다.

10분 ~ 20분정도 기다리다 보니 내가 예약한 호텔 기사가

문앞에서 나의 짐을 받아서 실어줍니다.

내가 예약한 곳은 파사이에 있는 코파카바나 아파트먼트 호텔

Copacabana Apartment Hotel

위치는 파사이 헤르티지 호텔 바로 옆 건물이다.

한국인이 운영하는 여행사에 예약

1인 1실 사용 기준 - 31,000페소(한화 약 80만원)

포함사항 - 10박 11일 / 공항픽업 / 1일 3식 / 매일 저녁 한식도시락 / 하루 생수 5병

교민 단톡방에 광고를 많이 하길래 선택함.

선택한 이유 - 주방시설이 있다, 매일 저녁 한식도시락을 제공한다.

그래서 예약하였으나 호텔 도착후 대실망... 진짜 비추천함.

그 이유는 지금부터 차근차근 설명할테니 혹시 이용하실분은 참고하세요.

 

사진으로 봐도 엄청 깨끗하고 넓어보인다.

그래서 내가 이곳을 예약한 이유이다.

일단 장점부터 얘기해보겠다.

1베드룸으로 방과 거실이 구분되어 있다.

약 50스퀘어미터로 생각보다 크고 넓다.

아파트먼트 호텔로서 주방시설, 조리기구가 구비되어 있다.

티비에 KBS월드가 나온다.

무료 와이파이가 제공된다.한인여행사 예약시 저녁에 한식 도시락이 제공된다.

 

그럼 단점에도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침대가 너무 물컹한 스펀지 같고 자고나면 허리가 아프다.

에어컨이 엄청나게 시끄럽다.

밖에 차량소음이 크게 들린다.

티비는 화질이 너무 안좋아서 사람얼굴을 알아보기 힘들다.

주방시설이 있으나 후드가 없이 천장이 그냥 뚫려있다.

주방, 거실은 넓으나 에어컨이 없고 방에만 에어컨이 있다.

 아주 작은 개미, 바퀴벌레가 많다.

와이파이 속도가 3메가 정도로 엄청나게 느리다.

(메신저로 사진하나 보내는데 약 2분정도 걸린다.)

 

 

코파카바나 아파트먼트 호텔(Copacabana Apartment Hotel)

일단 체크인 할때 보증금은 없다.

하루 3끼의 필리핀 식사와 350ml 생수 5병이 제공된다.

10박 11일간 청소는 안 되며 타월만 원할때 교환해준다.

음식배달이나 외부의 모든 배달은 되지 않는다.

호텔에서 제공되는 모든 것은 비대면으로 객실앞 의자위에 두고 간다.

 

구비되어 있는 주방 조리기구들

 

저는 개인적으로 필리핀 음식을 별로 선호하지 않는편이라

거의 제가 음식을 조리해서 먹었습니다.

지금부터 호텔에서 제공되는 음식을 소개해 드립니다.

필리핀 음식들 사진들

필리핀 음식은 거의 반찬이 1개뿐이다.

나의 입에 맞지 않아서 거의 먹지 않았다.

 

 

매일 저녁 제공되었던 한식도시락

양도 많고 맛도 아주 좋아서 굉장히 만족했다.

그나마 이 음식이 힘든 격리기간 나를 위로해 주었다.

 

나의 경우 20일 밤 필리핀 입국

그로 7일 후 26일 코로나 검사하러 객실로 방문한다.

검사시간은 딱히 정해져있지 않고 아무때나 방문하며

검사결과는 그 후로 2일뒤에 이메일로 통보된다.

 

나는 28일 금요일에 이메일로 음성을 통보받았다.

이메일로 Cerfiticate가 첨부되어 온다.메일을 받고나서 호텔로비로 전화하여 호텔이메일로 다시 보내줘야 한다.그러면 호텔에서 그걸 프린트해서 나에게 준다.예약은 30일까지이나 29일(토) 나는 체크아웃을 했다.이미 검사가 끝났기 때문이다.

 

여기서 문제가 있다.한인여행사에 조기 체크아웃에 대한 환불을 요구했으나호텔에서 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환불을 거부했다.내가 볼때는 그냥 자기들 수익으로 챙긴듯싶다.왜냐하면 체크아웃전 미리 여행사에 통보했을때는 나중에 연락준다고 하고호텔을 빠져나온 다음날 호텔에서 안해준다고 하니 말이다...내가 호텔에 머물렀을때 미리 안된다고 하였다면 내가 직접 호텔에항의해 볼 수가 있었을텐데...

 

참 한인여행사들 이런 서비스는 참 비추한다.

코파카바나 아파트 호텔로 개인적으로 정말 비추다.

시설, 위생, 음식, 인터넷, 소음 등 진짜 불만족

 단 한식도시락만 대만족!!

만약 아파트식 호텔을 한다면 다른 레지던스호텔을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