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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이야기들/코로나19

한국 입국시 코로나 검사 및 격리면제서 받은 후기 - 2편

2021.05.03 - [코로나19] - 한국 입국시 코로나 검사 및 격리면제서 받은 후기 - 1편

 

 

부친상으로 인하여 대사관에 인도적 사유로 인한 격리면제서 신청하고

 

약 3~4시간 뒤에 대사관에서 전화와서 이메일로 발급되어 있다고 안내해줍니다.

 

 

나는 7일간 격리면제를 받았당(장례식 참석 및 사후처리)

격리면제가 끝나는 7일뒤에는 다시 외국으로 출국하던가 아님 남은 7일간을 격리해야된다.

 

메일로 전달된 대사관에서 발급된 자가격리면제서

안녕하세요 주필리핀대사관 비자과 입니다.

 

첨부파일로 자가격리면제서 보내드립니다.

보내드린 자가격리면제서를 3부 프린트 하시고

저희에게 보내주셨던 '격리면제기간 활동계획 및 방역계획' 도 3부 준비하셔서

자가격리면제서 + 격리면제기간 활동계획 및 방역계획 로 세트를 만드셔서

총 3세트를 소지하시고 입국하시기 바랍니다.

 

한부는 본인 보관용, 다른 한부는 법무부, 마지막 한부는 질병관리본부에 제출하시면 됩니다.

공항에 도착하시면 안내원에 따라 진행하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이런 답장을 받은 즉시 자가격리면제서와 격리면제기간 활동계획 및 방역계획 3장 세트로 프린트

비행기 티켓 프린트하여 공항으로 출발합니다.(예전과 마찬가지로 출발전 2~3시간전 도착하면 됩니다.)

 

 

공항 & 티켓팅

급하게 당일 티켓을 찾다보니 쉽지 않았다. 결국 제주항공으로 예약

(나중에 제주항공 탄걸 무지 후회했다는.... 서비스도 항상 저가)

 

그랩을 불러서 마닐라 공항으로 이동

(그랩 이용시 충전해서 예약 결제해야 가능, 현금결제 불가능함)

 

제주항공 데스크 도착하니 PCR 테스트 요구함

자가격리면제서 제출하니 당황하며 서로 의논하고 여기저기 전화하고 난리남.

(제주항공 한달에 1편이라 데스크 직원들 업무가 서툴고 뭔가 업데이트가 안된 느낌)

 

티켓을 받고 이미그레시이션, 검색대 통과까지 약 20분 소요

(공항에 진짜 사람 없음, 공항내 식당들 문닫음, 매점과 커피숍은 영업중)

 

 

 

비행기 탑승 & 기내서비스

제주항공의 기가막힌 서비스 시작

예전에도 애기를 기내반입용 유모차에 태워 탑승하는데 입구에서 애기 안고 유모차 접어서 들고 타라고 함

다른 항공사들은 내좌석까지 들어가서 접어서 선반에 놓음, 말도 안되는 서비스 실천하는 제주항공

애기앉고 유모차들고 15분정도 서있으니 땀으로 뒤범벅 됨.

너무 화가나서 컴플레인... 모두들 책임회피 대답만...

나중에 본사에 컴플레인 함... 더 책임회피... 입구직원은 제주항공 직원이 아니라는 듯한 답변...

그럼 왜 제주항공 유니폼 입고 그렇게 안내하는지 참...

 

탑승객은 대략 30명정도, 좌석 배치가 거리두기 완전 무시됨

비행기 앞, 중간, 맨뒷쪽은 완전 텅텅빈 공간들이 보이고

구역을 나눠서 대략 3~4열에 대략 10명정도 탑승

(5~7열은 사람없음, 다시 3~4열에 대략 10명, 이런식으로 반복)

빈 공간 많은데 3명자리에 2명씩 앉는 경우가 많음, 당연히 이해가 안됨

 

승객들이 거리두기를 위해 넓게 앉게 해달라고 승무원에게 요청하였으나 승무원들은

코로나로 인하여 국토부의 지시로 절대 자리 바꾸면 역학조사 못 한다고 거절함 

(거리두기를 완전 무시한 자리배치는 자기들이 해놓거선... 완전 어이없음)

 

코로나로 인하여 변경된 제주항공 서비스

기내에서 음식, 주류 판매 안함 → 대신 스낵박스를 나눠어 줌(과자, 빵, 음료수)

맨 앞쪽에 수화물과 기내식이 포함된 비지니스석이 생김

맨 앞쪽 구역과 맨 뒷쪽 구역은 손님 좌석배치 안함(자기들 안전을 위해서 거리두기 하는 느낌)

 

 

인천공항 도착부터는 다음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