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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

[재테크] 떨어질때 오히려 사라 TOP7

전문가가 뽑은 하반기 섹터

최근 주가가 크게 떨어지면서 투자자들의 근심이 커졌다. ‘주식을 계속 가지고 있는 게 맞는 걸까’ 의문을 제기하는 이들도 많다. 그래서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주식에 대해 알아봤다.

증시 전문가들은 연초에는 ‘차, 화, 반(자동차, 화학, 반도체)’ 업종이 유망하다고 봤다가 하반기 들어서는
유망 업종을 ‘정, 차, 반(정유, 자동차, 반도체)’으로 바꿨다. 최근 반도체 대표주인 삼성전자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음에도 여전히 반도체 영역을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 연초 이후 기관 투자자와 외국인이 국내 증시에서 60조원 가까이 매도하면서 반도체 주가가 많이 떨어졌는데, 그만큼 작은 호재가 발생했을 때 주가가 오를 여지가 큰 까닭이다.


삼성전자도 마찬가지다. 한 전문가는 “폴더블폰 출시, 서버 투자 수혜 등 삼성전자를 둘러싼 긍정적인 요소가 많다”며 “삼성전자의 주가는 작은 호재에도 예민하기 반응할 것이니 힘들어도 버티는 쪽을 권한다”고 조언했다.


자동차의 경우 산업의 발목을 잡던 반도체 공급 병목 현상이 해소되면 3분기 이후 실적과 주가가 다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작년 4분기 적자였던 정유 역시 백신 보급에 따라 항공유 수요가 커지면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


전문가들은 ‘정, 차, 반’ 세 가지 업종 외에도 ‘BBIG(배터리·바이오·인터넷·게임)’에 관심을 둬야 한다고 조언한다. 금리는 하향 안정세를 보이는 반면 경기 모멘텀은 둔화되고 있는 요즘 같은 때 주가가 오르는 경향이 있어서 성장주에 주목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앞으로 주가 하락이 나타날 때마다 배터리 관련 주식을 사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 조언이다. 전기차와 동반 성장하는 게 배터리이기 때문이다. 다만 완제품 생산 기업은 분할 이슈, 경쟁자 등장에 따른 시장 불확실성 등의 리스크 요소가 있으므로 이들 생산 기업에 소재(양극재, 음극재)나 장비(2차 전지)를 납품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쪽이 안전하다는 게 전문가들 분석이다. 한 전문가는 “매출이 많고 시장을 선점한 배터리 소재 및 배터리 장비 기업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바이오 영역의 경우 백신 위탁 생산 기업(CMO)에 주목해야 한다. 화이자, 모더나 같은 글로벌 백신 생산 기업의 연 매출이 60조~70조원에 달하게 될 텐데, 이 중 10% 정도는 위탁 생산을 하게 돼 수혜를 받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시가총액 2~3조원 이상, 임상시험 2상 이상인 회사’ 등의 기준을 충족하는 회사를 골라야 한다.

인터넷은 ‘제2의 코로나가 와도 영향을 받지 않을 유일한 섹터’라는 말이 돌 정도로 장기 투자에 적합한 영역으로 꼽힌다. 일본에서 성장세를 보이는 네이버, 자회사 상장 수혜를 받는 카카오가 대표적이다.

게임도 글로벌 빅테크 회사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어서 눈여겨 봐야 할 섹터다. 최근 넷플릭스도 게임 산업에 진출한다고 밝힌 바 있다. 빅테크 기업 입장에서는 게임으로 유발한 트래픽을 광고 수익과 연결할 수 있다. 새로운 투자 트렌드 ‘메타버스’의 구심점도 게임에 있다. 한 전문가는 “장기적으로 게임 산업의 전망은 좋은 편”이라며 “다만 한국 게임 산업에 한정하면 중국의 게임 규제로 인한 리스크 발생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모든 개미들이 부자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