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배당주를 사랑하는 유나아빠입니다.
우리나라도 중간배당(반기배당)이 점점 활성화되어 가는 것을 느낄 수 있네요.
중간배당이란?
중간배당은 단어 그대로 중간에 배당을 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한국 기업들은 1년에 연말결산(12월) 배당 한번만 하는데,
이와는 별도로 6월 반기결산을 하며 배당을 한번 더 하는 기업들이 있다. 바로 이를 두고 중간배당이라고 한다.
참고로, 삼성전자처럼 6월 반기결산과, 연말결산 뿐 아니라, 3월과 9월도 포함해
매분기마다 배당하는 기업도 있는데, 이를 분기배당이라고 한다.
중간배당 받는 방법
'여름 보너스'로 불리는 중간배당 기준일(30일)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중간배당을 받으려면 기준일 이틀 전인 오는 28일까지 해당 주식을 사야 한다.
주식을 매수하게 되면, 2일(working day 기준)후에 내 주식계좌로 실입고 되기 때문에,
6월 28일까지 매수를 해야 6월 30일에 내가 해당 주식의 실소유자가 된다.
(6월 28일에는 팔지 말아야 권리가 유지되며, 6월 29일부터는 팔아도 상관 없다.)
투자자 사이에선 배당주에 대한 기대감이 여느 때보다 크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간배당을 포기했던 기업이 속속 돌아오는 데다, 쪼그라든 배당금도 늘어날 것으로 보여서다.
배당금 지급 시기
이건 기업마다 모두 다릅니다. 중간배당금은 보통 주주명부폐쇄 기준일이 지난 뒤
7월~8월사이 지급이 됩니다. 정확한 날짜는 전자공시를 통해 발표됩니다.
올해 중간(반기)배당을 결정한 코스피·코스닥 상장사가 57곳에 이르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
중간배당을 처음 도입한 기업만도 11곳이며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중간배당을
포기했던 기업들도 속속 돌아오고 있다. 1분기 코로나19 기저 효과 등으로 ‘어닝 서프라이즈’를
낸 기업들이 속출한 데다 코로나19 위기에 ‘배당 자제’를 권고받았던 금융지주들의 중간배당 가능성도
검토되고 있어 여느 때보다 두둑한 ‘7월의 보너스’가 기대되는 모습이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중간(반기)배당을 결정한 상장사는 코스피 38곳, 코스닥 19곳 등 총 57곳에 달했다.
지난해(46곳)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이전 최대치인 2019년(49곳)도 넘어선 수치다.
아직 공시하지 않은 기업까지 고려하면 60곳도 넘을 수 있다.
우선 눈에 띄는 종목은 현대자동차와 에쓰오일이다.
두 회사는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중간배당을 하지 않았다.
특히 에쓰오일은 2000년 이후 매년 빠지지 않고 중간배당을 했지만, 지난해 유가 폭락으로 대규모 적자를 내면서 배당을 중단했다.
이들 회사는 올해 실적이 좋아지면서 중간배당을 재개하기로 했다.
현대차의 1분기(1~3월) 영업이익은 1년 전보다 92% 늘어난 1조6566억원을 기록했다.
이 때문에 시장에선 최소 예년 수준의 중간배당을 유지할 것으로 본다.
현대차는 2019년 주당 1000원, 에쓰오일은 100원의 중간배당을 했다.
올해 첫 중간배당에 나서는 기업도 주목된다.
현대중공업지주와 LG유플러스, 이노션, 씨젠, 하나머티리얼즈 등이다.
현대중공업지주는 조선·정유·건설기계 등 주력 사업의 실적 개선으로 2017년 상장 이후
처음으로 중간배당을 결정했다. LG유플러스도 사상 처음 중간배당을 한다.
은행주에도 관심이 쏠린다.
코로나19 이후 금융당국이 은행에 권고한 배당 제한(20%) 조치가 이달 말 끝나는 데다,
KB·신한·하나·우리금융 등 4대 금융지주들도 적극적인 주주 환원 정책을 예고해서다.
하나금융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중간배당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신한금융은 지난 3월 주주총회에서 분기배당이 가능하도록 정관을 고쳤다.
우리금융 역시 배당 재원 확보를 위해 4조원의 자본준비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했다.
주의할 점
중간배당수익만 노리고 단기적으로 투자하려는(6월28일 매수해서 중간배당 권리 얻고, 6월 29일 매도하는 방식)
투자자가 있다면, 말리고 싶다. 주식투자를 시작한 투자자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생각해보는 방법이다.
그런데 이건 나 혼자만 할 수 있는 생각이 아니고, 지금쯤 수만명이 넘는 투자자들이 이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다.
이런 생각을 하는 투자자들이 많다면? 6월 28일까지 주가가 올랐다가,
6월 29일 주가가 급격히 떨어지는 배당락이 생기게 된다.
물론 운이 좋으면, 수익을 얻을 수도 있겠지만, 시장은 그리 만만치 않다.
1% 배당수익 얻으려고 접근했다가, 그 이상으로 떨어지는 주가에 오랜기간 마음고생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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