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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여행, 숙소

[성내동 맛집] 성내동 맛있는 중국집 - 십리향 짬뽕

안녕하세요

유나 아빠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음식과 장소는 성내동 둔촌 시장

근처에 있는 십리향 짬뽕입니다.

한국사람들 특징이 1주일에 한번 안 먹으면 금단현상이

생기는 음식이 바로 짜장면과 짬뽕입니다.

가게 상호가 십리향 짬뽕입니다.

찜질방과 사우나가 있는 건물 모퉁이 있습니다.

위치 서울 강동구 양재대로 89길 16 1층

(지번) 성내동 428-2

전화번호 02-483-7545

매주 화요일 휴무

위치는 둔촌동역 3번 출구 나와서 직진, 우회전입니다.

바로 옆이 둔촌 재래시장입니다.

특이한 점은 둔촌동역, 둔촌 재래시장

그러나 여기는 성내동이고 반대편이 둔촌동입니다.

십리향 짬뽕 메뉴판입니다.

식사 가격이 참 착합니다.

요즘 웬만한 중국집 짜장, 짬뽕 7,000~8,000원인데

여기는 짜장 4,500원, 짬뽕 5,500원입니다.

혼자 온 관계로 삼선짬뽕 7,500원 주문해 봅니다.

물, 단무지는 갖다 주시며 추가만 셀프입니다.

특이하게 테이블마다 물수건과 출입 명부가 있습니다.

이 가게는 사장님과 사모님 부부가 운영하시는 듯하네요.

삼선짬뽕을 주문하고 주방에서 열심히 웍을
돌리는 소리가 납니다.

드디어 기다리던 삼선짬뽕이 나옵니다.

삼선짬뽕을 마주하는 순간 입에 침이 마구마구 고입니다.

일단 내용물을 살피고자 뒤적여 봅니다.

해물은 중하새우, 꽃게, 주꾸미, 오징어채, 홍합살,
조갯살이 보입니다.

일단 침을 삼키며 국물을 먼저 떠먹어봅니다.

국물이 아주 진하며 시원합니다.

잠시나마 소주 주문을 망설여 보다 포기...
대낮에 혼자라 ㅜㅜ
만약 비가 내렸다면 시켰을지도 모릅니다.

면발은 아주 쫄깃하며 중간중간 굵은
면발이 섞여있으며 약간 수타 느낌을 내고자
면발 굵기를 다르게 뽑아 섞은 듯합니다.

새우 1마리, 주꾸미 1마리, 꽃게는 많이 들어있는데

홍합살과 조갯살은 은근 많은데 껍질이 없다 보니
가늠이 안됩니다.

이 삼선짬뽕은 특이하게도 배추, 양배추를 쓰지 않고

죽순채와 표고버섯이 많이 들어 있습니다.

여기서 상식 하나

짬뽕에 배추, 양배추를 쓰면 국물이 시원해짐.

죽순채, 표고버섯을 쓰면 국물에 향이 생기기에
많이 쓰면 향이 강해짐.

꽃게가 작지만 꽤 많이 들어 있어 있습니다.

시원하고 맛있는 국물을 위해 애쓰신 해물님들...

역시나 오늘 점심도 짬뽕은 나를 즐겁게 해 주네요.

짬뽕을 맛있게 먹고 나면 나도 모르게
머리가 땀으로 흠뻑... 계속 나옵니다

테이블마다 물티슈가 놓인 이유를 이제야 이해합니다.



[내돈내산] 개인적인 이용 후기

삼선짬뽕 7,500원은 저렴한 가격이라고 생각됨.

중하새우, 주꾸미 사이즈가 꽤 커서 좋았음.

죽순채와 표고버섯 씹히는 맛이 좋음

면도 오랫동안 퍼지지 않고 아주 쫄깃쫄깃 함.

진하면서 시원한 국물 맛이 아주 좋음

단점은

일반 짬뽕에 추가 해물을 넣어 끊이는 방식으로 조리함

그러다 보니 양파는 정말 뭉그러지는 맛이 별로임

(개인적으로 삼선짬뽕은 야채가 살아있어야 더 맛있음)

오징어채가 아주 조그만 거 3개 들어있었는데

오징어채가 좀 더 들어갔음 하는 생각이 듦.

조갯살, 홍합살보다는 그냥 피홍합으로 쓰는 게 어떨지...

(양도 많아 보이고 국물도 더 시원해질 텐데...
물론 손이 많이 가지만...)

맛있는 삼선짬뽕 한 그릇으로 맛점 한 후기였습니다.

짬뽕 사진 보면서 침 흘리시는 여러분도 점심에
짬뽕 한 그릇 하세요~~

비가 오는 날은 더 맛있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