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이야기들/코로나19

[필리핀 코로나] 필리핀 코로나 발생 현황 및 주간 뉴스 - 8월 2째주

안녕하세요

필리핀에 거주중인 유나아빠입니다.

 

8월 6일부터 메트로 마닐라가 ECQ로 락다운이 

되고 있으나 코로나 확산세가 무섭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필리핀 코로나 발생 현황 - 8월 2째주

  확 진 자 사 망 자 완 치 자 치 료 중
  신 규 누 계 신 규  누 계 신 규 누 계 현 재
8월 9일 8,900 1,667,714 6 29,128 7,937 1,560,106 74,480
8월 10일 8,560 1,676,156 92 29,220 7,964 1,567,920 79,106
8월 11일 12,021 1,688,040 154 29,374 9,591 1,577,267 81,399
8월 12일 12,439 1,700,363 165 29,539 6,090 1,538,161 87,663
8월 13일 13,177 1,713,302 299 29,838 4,322 1,587,069 96,395
8월 14일 14,249 1,727,231 233 30,070 11,714 1,598,314 98,847
8월 15일 14,749 1,741,616 270 30,340 10,720 1,608,528 102,748

매주 기대에 변함없이 더하기는 맞지 않네요...

역시 필리핀 산수는 참 어이없습니다.

컴퓨터가 없는건지... 참 이해불가

 

락다운이후 코로나 확산세가 무섭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8월 15일을 예로 들어보면

59,857명 검사 14,749명 확진

검사 인원 대비 무려 24.64%가 확진자입니다.

 

하긴 락다운을 하고 있어도 공무원들은 한몫 챙기기 바쁩니다.

돈 안되는 단속이나 이런거는 신경도 안씁니다.

대중교통 50% 탑승가능 - 단속 안합니다.

거의 모든 버스, 지프니, FX - 손님 꽉 채워서 다닙니다.

맥도날드, 버거킹, 졸리비 - 드라이브 쓰루에 거지를 많습니다.

교통신호 걸리면 거지들 투성이 - 거의 대부분 미성년자

현재 미성년자는 외출금지 시행 - 뒷돈 안 생기고 피곤만하니 단속 안함.

길거리, 주차장, 햄버기집 드라이브 쓰루에 꼬마 거지들 넘쳐남...

 

제가 생각할때는 이것보다 훨씬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에 걸려있습니다.

근데 문제는 코로나 검사를 받으려면 4~6천페소를 내야한다는 사실...

돈 없는 사람들은 검사 절대 못 받습니다.

그런데 코로나 백신은 무료... 참 어이없는 정책이지요..

 

서민들은 검사비가 없으니 당연히 아프면 집에 머물면서 약 사다먹지요..

그러다보면 가족들, 이웃들, 동네사람들 전부 돌아가면서 아프기 시작합니다.

확실히 코로나 증상이 있어도 확진되면 정부에 잡혀간다고 절대 검사 안합니다.

그러니 확진자는 더 많이 숨어있지요...

 

역시 무식은 이길수 없습니다. 너무 용감해서....

 

 

필리핀 주간 뉴스 - 8월 2째주

두테르테 대통령, 이스코 모레노 마닐라 시장과 충돌, 비난

두테르테 대통령은 이스코 모레노 마닐라 시장을 겨냥해 메트로 마닐라 시장 중 성인배우 활동경력이 있는 사람은 이스코 시장이 유일하다며 '콜보이' 이런 과거를 가진 자가 필리핀 대통령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하였다.

 

FDA 식약청은 결코 산소탱크 부족현상은 없을 것이라면서 공급이 충분하다고 하였습니다.

지난달 30개의 산소공급 제조업체를 신규로 허가, 총 81개의 업체가 있습니다.

문제는 돈있고 빽있는 놈은 필리핀 부자들은 집에 산소탱크 쌓아놓고 삽니다.

 

감사원은 LTFRB가 운전기사들에게 배정된 금액의 1%만 사용한 것을 적발하였습니다.

총 55억 8천페소 중 59백만페소만 집행... 나머지 돈은 어디로 갔을까요?

 

필리핀 대부분 지역에서 코로나 환자들 급증으로 입원실 부족 현상 발생.

대부분 지역에서 급증한 코로나 환자를 수용하지 못해 주차장에 텐트를 치고 환자를 돌보고 있습니다.

일부 환자는 엠블런스에서 12시간~48시간 대기하는 현상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 더운데 주차장 텐트라니... 오 마이 갓!!, 참고로 필리핀 엠블런스는 무료 아닙니다. 사비로 지출해야 됩니다.)

 

보건부는 백신을 이중으로 접종한 사람들을 찾아 법적인 처벌을 진행합니다.

거주지역에서 무료 2차례, 이외에 추가로 다른지역에서 부스터 샷 접종

적발된 인원들은 6개월 징역 또는 벌금 5천페소를 받게됩니다.

(처음 중국백신을 맞은 사람들이 추가로 화이자, 모더나를 맞는 경우입니다. 공무원에게 뒷돈주고 맞은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보건부 장관은 의료진들에게 전달되어야 될 특별위험수당이 지급되지 않은 것을 조사하겠다고 발표

2020년 12월 20일 ~ 2021년 6월 30일 특별위험수당 90억 2천만페소가 집행되지 않았습니다.

현재 많은 의료진은 사직서를 제출하고 있다.(장기간 특별위험수당이 지급되지 않았으며 많은 환자들로 인하여 피로감을 호소)

 

팬데믹 와중에 코로나19 기금 횡령 논란 - 부족액 1조 4천억 발견

필리핀 감사기관은 코로나19 기금펀드에서 637억페소(약 1조 4752억원) 상당의 부족액을 발견했다고 한다.

두케 보건장관은 단 한푼도 도난당한적이 없다고 주장하면서 회계감사를 진행하고 관련자료를 다음달 27일까지 제출하기로 하였다.

 

이스코 모레노 마닐라 시장 코로나 확진으로 산타 아나 병원으로 이송

지난주 허니 라쿠나 마닐라 부시장도 코로나 확진됨.

마닐라 시장, 부시장은 지난 3월과 4월 중국 백신을 접종 완료하였다.